화성동부경찰서와 화성시가 지난 18일 범죄예방을 위해 동탄2동 노작마을 일대 다세대와 원룸주택 150개동에 가스배관 특수 형광물질 도포사업 및 경고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화성동부서.jpg
이 사업은 건물 외벽 가스배관에 특수 형광물질을 묻혀 침입 흔적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지만 자외선 장비로는 식별이 가능해 침입 범죄예방을 위한 것이다.

또 특수 형광물질이 도포된 지역에 주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범죄자의 범죄 심리를 억제하기 위해 가시성 효과가 좋은 경고 표지판을 적재적소에 설치했다.

이 밖에도 불법 카메라 촬영으로부터 안전한 여성안심화장실 조성을 위해 대학교 · 지하철역 등 공중화장실 8개소에 특수형광물질 도포 및 몰카 예방 경고문을 부착하여 몰카 포비아(몰래카메라 공포증)가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연태 서장은 "우리동네 안심순찰을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치안 시책에 반영 할 것이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범죄예방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