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오는 10월부터 개화환승센터를 연결하는 출퇴근 셔틀 ‘이음버스’ 20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시민들의 출퇴근길 고통이 교통 문제에서 가장 심각하다고 판단해 전세버스를 활용, 평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셔틀버스를 도입해 운영하는 것이다.

투입 대수는 신도시와 신도시 외 지역 각 10대씩 총 20대로, 입석은 불가하며 좌석제로 운영한다.

운행시간은 출근시간인 오전 6~9시, 퇴근시간인 오후 5~10시이다. 1대가 총 6회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운수업체에서 제안하는 자율신고제 방식으로 결정한다. 시는 저렴한 가격을 제시할수록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탑승자는 사전 신청 뒤 월정액을 지급하면 이용 가능하고, 환승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위치에서 탑승해야 하며, 미탑승해도 환불은 불가하다.

시는 요금이 결정되는 대로 지역별 이용수요를 조사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교통개선과와 대중교통기획단을 중심으로 출퇴근길 시민들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임기 내내 교통과 교육, 환경, 평화문화 정책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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