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세종대왕문화제와 오곡나루축제를 열리는 10월 코레일 관광개발과 한시적으로 ‘경강선 세종대왕열차 타고∼ 여주 가고∼ 세종대왕문화제 보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강선 세종대왕열차는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기념해 떠나는 과거여행으로 세종대왕문화제 기간 4일 중 3회(10월 6일·7일·9일), 오곡나루축제 기간 3일 중 2회(10월 27일·28일) 운영한다.

여행코스에는 세종대왕문화제 행사장→신륵사→황포돛배(세종대왕호) 승선 등이 포함돼 있으며, 여주역에 내리면 여행코스까지 연계된 버스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세종대왕문화제 기간 내에 여행코스로 방문하는 행사장에서는 인문학 이야기 마당을 시작으로 한글디자인 전시·포럼, 젊은 세종 찾기 이벤트, 세종 책나루터·책잔치, 세종연수 및 외국인 세종골든벨, 한국 전통도검 제작 시연, 세종대왕·소헌왕후 어린이 선발대회, 50여 개 체험부스, 시민과 함께 하는 하늘연달 어가행렬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오곡나루축제 기간 내에는 고구마 캐기, 포도즙 짜기 등 다양한 농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행사장 관람 및 체험 이후에 천년고찰 신륵사를 관람하고, 황포돛배(세종대왕호)에 올라타 맑고 깨끗한 남한강과 여주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판교역에서 여주역까지 무정차로 운행되는 30여 분간 세종대왕특별열차 내에서는 마술쇼, 퍼포먼스, 퀴즈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10월 여행 프로그램은 1회차당 180명씩 총 5회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코레일 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경강선 세종대왕열차 타고∼ 여주 가고∼ 세종대왕문화제 보고∼’처럼 1석3조의 기차여행을 기대해도 좋다"며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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