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 대표 축제인 ‘제22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오는 10월 13일부터 28일까지 주말 동안 ‘가을 억새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막이 오른다.

산정호수 명성산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1년 후에 받는 편지, 억새게 기분 좋은 날, 억새사진관 등 억새를 활용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예술 퍼포먼스를 결합하고, 억새꽃축제의 신규 콘텐츠를 확보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돼 펼치는 참여형 축제로 추진된다.

각계각층 시민이 참여하는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추진위원회가 처음으로 여는 행사로 ‘가을 억새에 반하다’를 시작으로 6개 부문 20여 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1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개막행사인 ‘가을 억새에 반하다’에는 남진, 김연자, 이용, 박서진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문화나눔 콘서트, 포천시 14개 읍면동 대항 억새꽃 노래자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14일에는 ‘비상의 노래’를 주제로 가노농악 퍼포먼스, 경기도립극단 초청공연으로 오영진 원작 ‘시집 가는 날’을 재미있게 각색한 웃음과 해학이 있는 ‘맹진사댁 경사’, 해바라기, 김희진, 먼데이키즈, 임영웅, 진달래가 출연하는 ‘NH농협 푸른 음악회 콘서트 7080’이 기다리고 있다.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수변 산책로를 돌며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억새 인생사진관과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둘레길 걷기, 등룡폭포에서 펼쳐지는 폭포 ‘소리노리’, 포천 특산품과 함께 하는 열린 음식 축제, 억새공예 체험, 나도 가수다! 등이 진행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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