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9~20일 양일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경기지역화폐의 성공적인 도입·확대를 위한 제2차 시·군 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도 및 시·군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은 경기지역화폐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각 시·군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보완·발전시키기 위한 자리다.

워크숍에서는 현재 지역화폐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지역화폐 표준조례안과 매뉴얼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체적으로 ▶시·군별 지역화폐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지역화폐 추진 시 예상되는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 희망 사업자들도 참여해 각 회사별 제안 설명을 청취하는 시간도 갖는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7개 회사가 참여해 10분간 시스템 구축 및 운영방안, 보안성 확보방안, 소요예산 등에 대해 설명한다.

설명회는 시·군 지역화폐 담당자들의 플랫폼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로,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 사업자 선정과는 관련이 없다.

박신환 도 경제실장은 "앞으로 시·군은 물론 다양한 의견을 수렴, 지역화폐의 성공적 도입·확대를 위한 기반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화폐는 도가 전국 최초로 31개 시·군에서 동시 발급하는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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