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와 인천관광공사의 사장 선임이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19일 두 기관 등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는 사장 공모에 참여한 4명의 후보자를 불러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면접을 봤다.

도시공사 임추위는 이 중 합격자를 선발해 시에 추천하고, 박남춘 시장이 선택할 예정이다. 이후 시의회 인사간담회 절차가 진행된다.

관광공사 임추위는 1차 서류전형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자 11명 중 5명이 면접대상자가 확정됐다. 이들은 20일 임추위의 면접 전형을 치르고, 이번 주내 사장 후보 2명이 정해질 예정이다. 시장이 1명을 결정하면 시의회 인사간담회를 거쳐 사장으로 취임한다.

한편, 도시공사 노동조합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역본부장 출신 A씨가 내정된 상태에서 3명의 면접자들이 들러리를 섰다고 주장했다.

도시공사 노조는 "도시공사 상임이사(도시재생본부장, 마켓팅본부장)마저 면접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임추위 위원으로부터 직원들의 의견이 얼마나 전달되고 그 질문에 어떤 답으로 돌아 오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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