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18일 십정2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 십정2동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사진>

이번 주민설명회는 마을환경개선 사업인 500보 사업의 취지에 대해 알리고, 많은 주민들이 사업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올해 사업지로 십정2동 경인국철 동암역 철로변 인근 주택가를 선정했다. 사업은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다국어 안내 표지판을 마을 곳곳에 부착해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줄이고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모아 사업 아이템과 디자인을 최종 확정한 뒤 이달 하순부터 주민참여 현장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500보 사업은 지역주민과 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함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며 "범죄예방도시디자인(CPTED)을 적극 도입해 주민들의 편의성과 치안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