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한국항공대서 열린 ‘록히드 마틴 팔콘 챌린저’에 참여한 재학생과 고등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대학교 제공>
▲ 지난 18일 한국항공대서 열린 ‘록히드 마틴 팔콘 챌린저’에 참여한 재학생과 고등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대학교 제공>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의 한국지사가 지난 18일 한국항공대학교에서 ‘록히드 마틴 팔콘 챌린저’를 개최했다.

항공대 강의동 및 운동장에서 열린 이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이 글로벌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분야의 생생한 현장 지식과 실무 경험을 접하며 공학 전공지식과 창의성을 결합한 아이디어 경연과 창의비행체 제작 및 비행 경진대회로 펼쳐졌다. 특히 현장에는 록히드 마틴 본사 소속 전문가들이 나와 항공기 설계개론 특강을 비롯해 항공우주 분야 최신 기술 및 글로벌 트렌드를 주제로 한 재학생과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창의비행체 제작 및 비행 경진대회에는 미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가운데 항공대 재학생 3명과 고등학생 1명으로 구성된 4인 1조 20개 팀이 참가했다.

각 팀별로 제작한 창의비행체에 달걀을 태워 목표지점에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비행 능력이 겨뤄진 가운데 1등 수상의 영예는 이종민(기계공학과)·노윤석(항공전자정보공학부)·윤창현(기계공학과)·김성민(능곡고)팀이 차지했다.

수상팀에는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특히 1∼3등 3개 팀에게는 미국 록히드 마틴 본사 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항공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록히드 마틴, 보잉,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우주기업과 맞춤형 산학 협력 등 글로벌 수준의 항공우주 특성화대학으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