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내달 초부터 가로등과 신호등 등 238곳에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를 교체 및 신규 설치하는 사업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무분별하게 부착되는 불법 광고물이 도시의 미관을 훼손하고 있어, 이와 같은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시는 본격적인 시트 교체 및 신규 설치에 앞서, 지난 3월부터 해병전우회 과천시지회와 과천경찰서 등과 함께 매월 한차례씩 야간 합동단속에 나서 가로등 및 신호등과 각종 표지판에 부착된 불법 광고물 등에 대해 단속 및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제거한 불법 광고물은 현수막 1천966점과 벽보 6천648점, 전단지 1천9점, 입간판 55점 등 총 9천678점에 달한다.

시는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를 중앙로, 별양로 주변과 중앙·별양 중심상업지역의 가로등, CCTV, 표지판, 신호등에 부착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도 같은 사업은 관문로 주변 지역으로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불법옥외광고물 단속반을 3인 1조로 편성, 매일 순찰과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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