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경전철 연장 운행 등 귀성객과 시민들의 안전한 연휴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2∼26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16개 분야 206명, 일평균 37~42명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특히 서민생활과 밀접한 ▶물가안정 ▶응급진료 ▶쓰레기 처리 ▶취약계층 위문 ▶교통수송 ▶성묘지원 등 각 분야 사전점검을 통해 행정공백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응급환자 발생 및 감염병 방역에 대비해 응급 진료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5곳과 당직의료기관 61곳, 휴일지킴이약국 98곳을 지정·운영한다.

시는 또 생활쓰레기 배출에 대비해 청소대책 상황실을 가동, 23일과 25일은 정상적으로 생활쓰레기를 수거한다. 민간업체와 함께 인력 589명, 장비 133대를 동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24∼25일 이틀간 회룡역에서 지하철 1호선과 경전철을 환승하는 시민들을 위해 30분∼1시간 가량 연장 운행한다.

회룡역을 기준으로 발곡역 방면은 평소 오전 0시 28분에서 오전 1시 8분으로, 탑석역 방면은 오전 0시 12분에서 오전 1시 11분으로 각각 늦춰진다.

아울러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민원 해결을 위한 단속반을 운영하고, 23~25일 3일간은 성묘객을 위한 공설묘지 상황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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