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20일 본부 회의실에서 일명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발표 1주기를 맞아 향후 성과와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역 의료계와 학계 및 시민단체 공동토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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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건강보험 하나로!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목표로 발표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은 지난 1년간 중증치매와 틀니·임플란트, 아동입원진료비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본인부담을 완화하고, 선택진료비 부담을 해소했으며 상복부(간·담낭·비장·췌장) 초음파, 상급병실(종합병원 2·3인실)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했다.

또 저소득층의 본인부담상한제를 개선하고 재난적 의료비 지원 대상을 확대해 개인이 부담하는 총의료비 부담도 낮췄다.

이날 토론회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 획기적인 국민 의료비 경감 정책으로 많은 국민의 지지와 기대를 받고 있지만, 더욱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보험자(건보)와 공급자(의료계), 가입자(국민)이 의견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덕수 건보 경인본부장은 "보장성 강화 정책을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 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적극 본부에 건의해 건강보험제도가 진정한 사회보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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