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가을 잔치로 성장한 ‘제18회 구리코스모스축제’가 구리평생학습축제를 품고 새로운 융합의 모습으로 다음 달 5일부터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각계각층 100인으로 구성된 시민중심 축제협의회의 제안으로 그동안 같은 장소, 비슷한 시기에 개최해 온 코스모스축제와 평생학습축제를 연계해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꽃과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오감만족 체험의 장이자 화합의 장으로 개최된다.

시는 도심 속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한강변 5만9천㎡ 규모에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꽃 단지에서 다양한 테마로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향후 단순히 지나가다 둘러보는 일회성이 아닌 외국인 관광객도 찾아오는 글로벌 축제로 육성·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해외 관광사이트에 안내 홍보, 국내 여행사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대외적인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야제 콘서트에는 ‘태왕사신기’‘바람의 나라’ ‘주몽’ 등 고구려를 테마로 한 OST를 대장간마을 촬영 OST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선보이고, 개막식 축하 무대로 구리시립합창단, 노라조, 솔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 같은 장소에서 ‘배움의 열정’, ‘나눔의 향기’, ‘구리 행복특별시’를 주제로 제13회 평생학습축제가 지역 52개 기관·단체· 동아리들이 총망라된 가운데 열린다. 제17회 학생 및 시민 백일장, ‘나도 가수다’ 시민노래자랑 ,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상의 맛을 뽐내는 맛자랑 경연대회, 일자리 상담을 위한 구리 희망 job go 버스 운영 등 배움의 기쁨, 나눔의 즐거움, 미래의 꿈을 한자리에서 펼쳐 보인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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