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고층건물에서 흉기가 될 수 있는 각종 주방용품이 인도로 떨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인천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대형 병원 인근 오피스텔 인도에 식칼과 과도, 가위 등이 떨어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 흉기들은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에 떨어져 부상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흉기들이 떨어진 장소 바로 옆에 있던 오피스텔에서 누군가 흉기를 던진 것으로 추정하고 지문감식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반 등이 나서 현장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 흉기를 던진 사람의 신상과 흉기 투척 이유 등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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