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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두고 쌀쌀해진 요즘 석모도 온천서 추억 쌓을까

[추석 연휴 우리동네 놀러오세요] 강화군

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2018년 09월 21일 금요일 제4면
▲ 국내에서 트레킹으로 유명한 석모도 바람길 쉼터에서 한 관광객이 잠시 쉬고 있다.  <인천 강화군 제공>
▲ 국내에서 트레킹으로 유명한 석모도 바람길 쉼터에서 한 관광객이 잠시 쉬고 있다. <인천 강화군 제공>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온다. 모처럼 맞는 5일간의 황금연휴에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석모도에는 천혜의 자연경관은 물론 미네랄 온천, 보문사, 민머루 해변, 나들길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우선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서해의 바람과 햇빛을 맞으며 탕 안에서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오후에는 야간 경관과 함께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천연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네랄 온천수는 칼슘·칼륨·마그네슘·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아토피·피부염·관절염·골다공증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독·정화 없이 매일 온천수 원수만 사용해 위생적이다. 최근에는 주차장 및 내부시설을 보강해 이용자들의 대기시간을 대폭 줄이는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이어 석모도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민머루 해수욕장’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해변이다. 석모도 바다는 모래보다는 돌이 많아 어떻게 보면 해수욕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썰물 때는 거의 1㎞나 되는 갯벌이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머드팩, 갯벌체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찾기에 안성맞춤이다.

보문사는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 중 하나로, 소원을 빌면 모든 바람이 이뤄진다는 전설로 연초에 많은 신도들이 찾는 곳이다. 천연동굴인 석실과 높이 9.2m에 달하는 마애석불좌상, 바다에서 건져 올려 봉안된 불상 등을 비롯해 가을철 낙조가 일품인 천년 고찰이다.

‘석모도 바람길’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걷기여행길에 선정됐을 정도로 트레킹에 최적화된 코스다. 약 16㎞의 뚝방길을 따라 걷다보면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강화갯벌과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코스 중간에 위치한 어류정항에서는 어선 이름을 딴 횟집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을 팔고 있어 싱싱한 회 등을 맛볼 수 있다. 식사 후에는 차를 마시면서 조용히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적합하다.

군 관계자는 "석모도는 수도권과 가까운 곳에 천혜의 자연 환경을 품은 관광지"라며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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