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이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교통 대책으로는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한다. 고속버스와 여객선 운행횟수를 늘려 평상시보다 2배 이상의 인원을 수송하며, 시외버스도 증차해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은 24일과 25일 이틀 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추석 전 날인 23일부터 다음 날인 25일에는 문학, 원적산, 만월산 3곳 민자터널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부근은 추석 당일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아침 8시부터 저녁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동암초∼가족공원 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제일고등학교는 22일부터 26일까지, 동암초등학교 운동장은 추석 당일 임시주차장으로 개방된다.

또 전통시장의 이용 편의를 위해 13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종합어시장, 신포시장, 옥련시장 등 25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를 허용한다.

길병원을 비롯해 21개의 응급의료기관은 연휴 동안 24시간 비상 진료를 한다. 인천의 1천800여 개의 병·의원과 760여 개의 휴일지킴이 약국이 연휴 기간 중 지정 일자에 문을 연다. 비상진료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은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나 보건복지콜센터 (☎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미추홀콜센터(☎120)에서 안내한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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