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이번엔 평양에 … ‘금강산 사업’ 재개는

평양에서 돌아온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남북경제 협력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현정은 회장은 성남공항을 통해 서울로 돌아왔다.

현정은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대신 입장 자료를 내고 “7년만에 찾은 평양은 몰라볼 정도로 변화했지만,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감격스럽고, 기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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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에서 돌아온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남북경제 협력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지 20년, 중단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남측과 북측에서 남북경협의 상징으로 금강산관광이 여전히 기억되고,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에 사업자로서 정말 감사했다”며 “남북경협 사업에 헌신하신 故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헌 전 회장의 얼굴이 떠오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정은 회장은 금강산에서 열린 故 정몽헌 전 회장의 15주기 추모식 행사에 참석한 뒤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왔다.

이때 현정은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안으로 금강산관광이 재개되지 않을까 전망한다”며 “북측에서도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평양에 언제든 오라'는 김영철 아태평화위원장의 말씀을 맹경일 부위원장이 전해줬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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