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의미심장한 ‘웃음’ … 한 마디 남기지 않았지만

평양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소감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채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였다. 

20일 이재용 부회장은 평양에서 돌아온 뒤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편 주차장을 통해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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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소감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채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였다.

이재용 부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북 일정을 소화한 소회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 없이 웃으며 자신의 차량에 탑승했다.

이번 이재용 부회장의 평양 방문은 청와대에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북한이 이재용 부회장의 방북을 지목한 적이 없는지에 대해 “없었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리용남 내각 부총리와의 경제인 면담 자리에서 "평양역 건너편에 새로 지은 건물에 '과학중심 인재중심'이라고 써져 있었다. 삼성의 기본경영 철학이 '기술중심 인재중심'이다"며 "한글로 그렇게 써져 있는 것을 본적이 없는데, 이게 한민족이구나 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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