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1인 출판사를 지원하고자 5천만 원 규모의 ‘경기도 올해의 책 선정’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자율주제 4편과 도를 주제로 한 도서 1편 등 총 5편을 ‘2018 경기도 올해의 책’으로 선정, 편당 1천만 원 상당의 실물도서를 구매해 도내 공공도서관 500여곳에 배포하기로 했다.

신청 및 접수기간은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이다. 지원 자격은 도에 소재하고 있는 출판사로 대표를 제외한 종업원 수가 2인 이하여야 한다.

지원 도서는 2017년 9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 사이에 발간된 일반 단행본이다.

도는 올해 선정도서를 작년 3편에서 5편으로 늘렸다. 또 도를 주제로 한 지정주제 1편을 신설했다.

경기도 마을, 사람, 문화 등 경기도만의 특색을 소개할 수 있는 주제를 담고 있어야 하며, 자율주제는 일반 단행본이다.

특히 올해 선정심사에는 도내 동네 서점주들이 직접 참여한다. 두 차례 진행되는 심사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도서를 대상으로 동네 서점주들의 평가를 반영, 최종 도서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한편, 지난해 도 올해의 책 선정사업의 경우 4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극한의 경험(유발 하라리 지음, 옥당) ▶우리는 왜 이슬람을 혐오할까?(김동문 지음, 선율) ▶시의 숲에서 길을 찾다(서정홍 지음, 단비) 등 3편이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도 올해의 책 선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를 통해서 확인하면 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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