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살인, 공소시효 전후 '뜨거웠던 실제화' ... '이태원 사건' 재구성도

영화 '암수살인' 관련 사안이 시끄럽다.

이유는 '암수살인'에 등장하는 살인사건과 비슷한 실제 사건 당사자 가족들이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WeChat Image_20180921134553.jpg
▲ 암수살인 (스틸컷)

이에 21일 '암수살인' 배급사 쇼박스 측은 적절한 조취를 취하겠다면서, 유족들 상처에 사과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gi*** 참 어려운 문제다" "gi*** 암수살인 잘못이 아니라 살인사건을 영화화 할 때에는 유가족 허락도 받고 했어야지 미리"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중 '레전드'는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으로 불린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주제로 한 '살인의 추억'은 공소시효 전에 개봉한 영화로, 이후 네티즌들은 수사대를 꾸려 이를 파헤치기도 했다.

이 영화들이 미완으로 끝난 실제 사건들을 현대에 재조명시켰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는 것에 반해,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은 현실에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를 강화시킨 영화로 기억된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