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86명 사망, 2년 전에도 ‘추도’했는데 … ‘국부’ 향한 존경심은

탄자니아에서 페리선이 침몰하며 최소 86명이 사망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빅토리아 호수에서 발생한 페리 사고의 사망자가 8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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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자니아에서 페리선이 침몰하며 최소 86명이 사망했다.

탄자니아 구조당국은 구조와 시신수습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앞서 사고 당일 구조당국은 37명의 생존자를 구출했다.

이 페리선은 승객 100명과 화물 25t을 실을 수 있는 MV 니에레레 호다. 그러나 현지 관리들은 사망자가 200명 이상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MV 니에레레 호의 이름은 탄자니아의 국부로 추앙받는 줄리어스 니에레레 대통령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사고의 원인은 과다 승객과 화물이 유력한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96년에는 빅토리아호에서 MV 부코바 호가 침몰해 500명이상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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