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제45주년 부천시민의 날을 맞아 문화예술 공연 등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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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다음달 6일 시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시민어울림 한마당, 복사 골 마라톤대회, 부천시민의 날 경축음악회 등을 개최해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시민의 날 행사는 난타도리깨 공연팀이 신나는 난타공연으로 축제의 포문을 열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조효철(부천시청 레슬링부)선수와 지난해 부천시문화상 수상자인 고경숙 시인이 시민대표로 시민헌장을 낭독하고 모범시민 표창 등이 진행된다.

또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열어 각 동 주민자치센터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다 같이 즐기는 시간을 마련됐다. 각 행정복지센터를 대표하는 10개 팀이 실력을 발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기부물품 나눔행사인 ‘소나기(소중한 것을 나누는 기쁨)’ 행사가 함께 열린다. 관내 기업, 단체, 자원봉사자 등이 기부물품을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민이 만드는 축제 ‘시민어울림 한마당’은 시민이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오는 13일 부천마루광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57개팀 1천300여 명이 참가해 퍼레이드, 콘테스트, 춤 한마당을 펼친다.

이어 21일에는 복사 골 마라톤대회 그리고 28일에는 부천시민이 직접 선정한 곡으로 꾸며지는 ‘부천시민의 날 경축음악회’가 부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시립합창단으로 꾸려진 ‘부천시립예술단’에 의해 ‘클래식과 뮤지컬의 밤’으로 개최된다.

장덕천 시장은 "제45주년 부천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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