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의 척추센터 허동화 원장이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제32차 추계정기학술대회에서 조이 학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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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동화 원장
조이 학술상은 척추 통증 관련 연구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을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허동화 원장은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은 골다공증성천추체 골절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골다공증성천추체 골절이란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들이 주의해야 하는 질환으로 척추 아랫부분인 천추에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천추 골절의 경우 MRI 검사 시에 골절 부분이 잘 나타나지 않고, 기타 고관절 질환이나 척추관 협착증 등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쉽지 않다.

증상이 경미한 초기에는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하는데 호전되지 않을 경우 최소침습치료법인 천추체 성형술을 시행하게 된다. 허 원장은 불응성 통증을 보이는 환자에서 천추제 성형술을 시행하면 임상 결결과가 좋은 것을 확인하고 연구에 임했다.

허 원장의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SCI)에 등재됐으며, 그 업적을 인정받아 조이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허동화 원장은 "천추제성형술의 경우 미세바늘을 이용해서 시술 과정에서 정확한 진행 방향 설정과 주입하는 골시멘트 양의 정밀성을 높혀 천골신경공 또는 천장관절로 골시멘트가 유출되는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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