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오는 10월 7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에 ‘2019년 고양시 예산안’을 게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2019년 예산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민이 먼저 보는 예산서’를 기획하고 시 본청, 사업소,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시 전 부서에서 요구한 최초 예산안 전체를 지난 21일자로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를 통해 수렴된 시민 의견은 예산부서별로 검토한 뒤, 타당한 경우 적극 반영해 고양시의회에 예산안 제출 시 함께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 편성 과정 중 각 부서에서 요구한 최초 예산안을 시민에게 가감 없이 공개하고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및 내실화를 위해 앞으로도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도록 하겠다"며 "현재 공개중인 예산안은 각 부서에서 편성을 요구한 최초 예산안인 만큼 향후 고양시의회 의결 후 확정되는 최종 예산과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지난 2012년부터 운영 중인 가운데 지금까지 주민참여예산사업 총 324건에 관련 예산 385억여 원을 직접 반영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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