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019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인 생생문화재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생생문화재는 문화재청,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가 서로 힘을 합쳐 다양한 콘텐츠를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풍부한 선사유적 콘텐츠를 지닌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을 중심으로 교과서에서 글로만 배웠던 선사시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자유학기제 및 방과후 학교 등 다양한 교과과정과 연계해 운영 첫해인 2017년에는 25차례, 올해는 32차례에 걸쳐 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년 4월~11월에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오이도 Go, Back, Jump! 대표프로그램을 필두로 선사시대 마을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과 유물의 탐색을 통해 선사의 별을 상상해보는 가족형 캠프 프로그램 오이도, 선사의 별을 상상하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년 연속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 보다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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