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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되기 전에 외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2018년 09월 27일 목요일 제13면

마흔이 되기 전에
팀 페리스 / 토네이도 / 1만6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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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말하는 마흔이란 나이는 상징적인 경계선이다. 젊은 시절의 뜨거운 질주가 만들어 낸 결실들을 구체적인 형태로 만들어 가는 시기라는 것이다. 마흔이 되기 전에 목표의 8할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 계속 뛰어야 한다.

 모두가 잘 알고 있겠지만 성공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노력에 지혜로운 이름을 달아 그토록 힘겨운 노력이 무명의 헛수고가 되지 않게 이끌어야 한다. 이 책에는 결국 최고의 결과를 끌어낸 노력들이 담겨 있고, 거기에는 100개 이상의 이름이 붙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마흔 전에 목표의 8부 능선을 돌파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냥 뛰면 안 된다고 말한다. 영리하게 에너지와 역량을 비축했다가 결정적인 순간 폭발적인 가속을 붙여 경쟁자들을 단숨에 따돌려야 한다.

 또 책에는 젊은 당신에게 폭발적인 속도를 붙여 줄 세계적인 코치들의 이름이 담겨 있다. 20~30대에 인생을 바꾸는 티핑포인트를 만들어 낸 사람들, 20~30대에 이미 자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이야기는 당신의 모든 것에 조금씩 균열을 만들 것이다. 당신이 갖고 있는 것들의 8할을 무너뜨릴 것이다. 남아 있는 20%로 새로운 80%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

 아울러 인생을 바꾸는 건 수천 권의 책, 수천 시간의 노력이 아니라고 말한다. 한 권의 책, 한 마디의 말, 한 줄 문장이라는 저자는 그 ‘하나’를 얻기 위해 수천 권의 책을 수천 시간의 노력을 들여 읽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책에 등장하는 세계 최고들이 젊은 시절 얻은 보석들은 모두 투쟁 속에서 캐낸 것이다. 자, 이제 당신이 싸울 차례다.

 미키 마우스, 오늘부터 멋진 인생이 시작될 거야
 미키 마우스(원작) / 알에이치코리아 / 1만3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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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마우스, 오늘부터 멋진 인생이 시작될 거야」는 월트 디즈니가 자신을 투영한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를 통해 보여 주고자 했던 삶에 대한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또 자신에 대한 사랑과 ‘어떤 상황에서든 나 자신을 잃지 말라’고 말하며 수많은 인생 명언들을 남겼던 철학자 니체의 메시지를 담았다.

 그래서 어떤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행복한 표정의 미키 마우스 특유의 긍정적인 기운과 힘을 전해준다. 나를 사랑하고 나를 위한 선택을 할 때 인생은 생각보다 재미있고 멋진 것인지도 모른다는 삶을 향한 세레나데를 부른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거대한 담론도, 세상을 바꿀 커다란 용기도 아닌 그저 나를 위해 한 발자국 나아갈 작은 용기, 그리고 그 길의 끝은 곰돌이 푸와 앨리스가 그랬듯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말한다.

왜 그 사람이 말하면 사고 싶을까?
장문정 / 21세기북스 / 1만7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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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말’의 고수 장문정의 언어 습관은 명쾌하다. 그 핵심은 또렷함이다. 무언가를 팔기 전에 명확히 정리할 것은 고객이다. 그 다음 어떤 언어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전략을 선택한다. 9가지 말의 기술은 타깃, 시즌, 공간, 사물, 공포, 저울, 비난, 선수, 통계 언어다. 설득 언어 기술은 화려함이 아니다. 말에 또렷함을 심으면 고객은 절대 등 돌리지 않는다.

 그런데 아직도 고객을 처음 만나면 ‘아이스 브레이킹’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색함을 푸는 감성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이제 시대가 달라졌다며 일침을 가한다. 소비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대가 불필요한 감성적 ‘썰’을 풀면 오히려 답답해 한다는 것이다. 즉, 어쭙잖은 이야기로 말문을 트는 것은 요즘 사람에게 시간 낭비다.

 잘 사게 만드는 사람은 타깃에 맞춰 말하고, 시즌(타이밍)을 노리며 공간을 활용하고, 직접 사물(시연)을 이용해 보여 준다. 때로는 공포를 자극하고 저울에 올려 비교하고 비난의 기술을 쓴다. 고객보다 선수를 써서 궁금증을 해결하고 통계를 섞어 말한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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