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수지구 상현·성복동과 기흥구 흥덕마을을 경유하는 노선에 2층 버스 6대를 추가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광교차고지를 출발해 서울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1550번과 5006번 노선 단층 버스 각각 3대씩을 교체 투입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이 노선의 가로수를 정비하고 지장물을 점검한 뒤 시험운행을 했다.

현재 상현역∼성복역∼서수지나들목을 거쳐 강남역으로 가는 1550번 노선은 7대, 흥덕마을∼수원·신갈나들목을 거쳐 강남역으로 가는 5006번 노선은 8대의 버스가 있다. 이 가운데 3대씩을 좌석 수가 1.5배 많은 2층 버스로 교체한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20대의 2층 버스를 도입해 명지대∼동백지구를 거쳐 강남역으로 가는 5003번, 명지대∼에버랜드를 거쳐 강남역으로 운행하는 5002번에 각각 10대씩을 투입해 운행하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2층 버스 도입으로 수지구 상현·성복·신봉동과 기흥구 흥덕마을 일대의 출퇴근 버스 혼잡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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