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국내 소비자에게 더 싸게 … 이젠 한국 시장에서

갤럭시노트9의 출고가가 미국보다 한국에서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장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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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노트9의 출고가가 미국보다 한국에서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9의 국내 출고가는 109만4500원이다.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을 통한 출고가 1000달러(한화 112만1599원)보다 2만7099원 저렴했다.

중국 출고가 6999위안(한화 113만9857원)에 비해서는 4만5357원 저렴했고, 유럽 출고가 999유로(한화 129만5263원)보다는 20만763원 저렴한 것이었다.

앞서 2014년 3월 출시된 갤럭시S5의 경우 국내 가격은 86만6800원이었다. 당시 버라이즌을 통한 미국 출고가는 600달러(한화 62만5716원)였으며 국내 출고가가 24만184원이나 비쌌다.

다만 노웅래 의원은 "여전히 스마트폰 제조사와 이통3사가 우리 국민을 상대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거품 가격을 없애 해외시장보다 휠씬 저렴한 가격에 국민에게 제공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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