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019년 예산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자 지난 21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17일간 시 홈페이지에 ‘2019년 고양시 예산안’을 게시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시민이 먼저 보는 예산서’는 시 본청, 사업소,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시 전 부서에서 요구한 최초 예산안 전체를 일반 시민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수렴된 의견은 예산부서 검토 후 타당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반영을 검토할 계획이며, 추후 시의회에 예산안 제출 시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편성 과정 중 각 부서에서 요구한 최초 예산안을 고양시민에게 가감 없이 공개하고 그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치는 등 주민 참여를 통한 직접민주주의 실시로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 및 재정자치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및 내실화를 위해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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