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초기 창업기업이 겪는 데스밸리 극복을 위한 실전 창업아카데미를 연다. 데스밸리란 벤처기업이 창업 후 사업화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기를 뜻하며 미국의 데스밸리(죽음의 계곡)에 빗댄 표현이다.

도는 창업 후 겪게될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한 극복 노하우를 선배 기업이 직접 경험담을 살려 생생하게 알려줄 예정이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창업 7년 미만 초기(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10~11월 열리는 ‘Jump-up 실전 창업아카데미’에 참여할 창업성장단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창업 후 데스밸리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창업 도약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과정은 ▶선배 기업에게 듣는 창업노하우 ▶창업 데스밸리 극복기 ▶스타트업에 필요한 법률·회계·마케팅 등 실전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창업아카데미는 10~11월 중 수원(창업베이스캠프)에서 2회, 의정부(경기벤처센터)에서 1회 등 총 3차에 걸쳐 운영된다. 올해부터 경기 북부권역 창업자들의 교육수요를 반영해 의정부에서의 교육과정을 추가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매 과정당 25명 내외의 교육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창업베이스캠프 홈페이지(www.gbasecamp.or.kr)에서 각 차수별 교육일정을 확인한 뒤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수료 시 교육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교육생에게는 최대 200만 원 상당의 시제품제작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지원팀(☎031-888-860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창업베이스캠프에서 열리는 창업아카데미는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8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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