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친환경 목재펠릿 보일러·난방기(난로)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기존에는 보일러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산림청 지원기준 개정에 따라 올해 한시적으로 난방기(난로) 또한 지원이 가능해졌다.

시는 주거용 보일러 21대를 지원할 예정으로, 1대당 비용은 약 400만 원이며 산림청에 보급 대상으로 등록된 제품에 한해 설치비의 70%(약 280만 원)를 지원한다. 난방기(난로)는 단체표준(SPS-KFIC-001-2082) 표시를 인증받은 제품에 한해 설치비의 70%(최대 105만 원)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으로서 사업신청서와 함께 건축물대장(신축 중일 경우 건축허가증) 및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등본 등)를 갖춰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시 산림공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목재펠릿이란 목재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톱밥이나 폐목재 등의 나무만을 활용해 톱밥 형태로 분쇄·건조·압축해 작은 알갱이 모양으로 만든 연료를 말한다. 제조 과정에서 기타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연소율이 95%에 달해 신재생에너지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화석연료 보일러에 비해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해 친환경 연료로 알려져 있다.

권혁면 산림공원과장은 "특히 지원기준 개정으로 난방기 또한 지원이 가능하게 돼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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