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추진해 온 민자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민자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주민 공감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군은 관광산업을 위해 지난 7월 칼봉산(해발 900m)에 8개 코스, 총연장 2천418m에 달하는 집라인을 설치·개장했다. <사진>
개장한 지 3개월이 지난 지금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인근 업체들도 호황을 맞고 있다.

집라인 사업자는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이용자 중 칼봉산 자연휴양림과 펜션 숙박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업소들은 집라인 이용 후 숙박 시 할인을 통해 서로 윈-윈하는 전략을 쌓아가고 있다.

주변 상가 매출도 뛰고 있다. 공휴일과 주말이면 매출의 10~20% 이상이 관광객들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민자사업이 체류형 숙박으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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