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산업단지 밖 중소기업 기숙사 임대료 지원대상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숙사 임대료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고용환경 조성과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체가 근로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경우 임대료의 80%까지 지원하고, 1명당 최고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50명 지원을 목표로 했으나 지원자가 80명을 넘자, 100명까지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중소기업 임대료 지원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는 산업단지 밖 중소기업을 포함해 330명이다. 임대료 지원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인터넷 사이트 비즈오케이(http://bizok.incheon.go.kr)에 접속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임대료 지원사업을 산업단지 밖으로 확대 시행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주거에 대한 부담 없이 취업할 수 환경이 조성됐다"며 "지원 혜택을 받고 있는 근로자 66.6%가 신규 채용자로 고용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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