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학생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이 행복배움학교 회의시간에 시교육감을 초대해 보자며 편지를 써서 보냈고 교육감이 응답했다.
학생들은 "교육감이 진짜로 학교에 와서 수업을 같이 해 기쁘다"며 "오늘 나온 학생들의 좋은 의견을 꼭 반영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학생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쓴 편지를 보고 감동했다"며 "학생들이 경험한 행복배움학교에 대해 들었고, 앞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정책에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명현초는 인천시 행복배움학교 4년차에 접어든 학교다.
시교육청은 인천 학교혁신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행복배움학교 100개 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배움학교 네트워크, 연수원학교,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혁신 미래교육의 토대를 구축할 방침이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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