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재명 지사의 역점 공약사업인 기본소득위원회를 오는 11월부터 가동한다.

기본소득은 재산이나 소득, 노동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일정액을 지급하는 개념으로,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청년들에게 일정액을 지급하는 제한된 기본소득제를 운영한 바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11월부터 이 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대학교수, 도의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를 가동한다.

기본소득위원회 내에는 4개의 실무위원회가 별도 설치되며, 기획재정·시민참여·지역경제·사회복지 등으로 구성되는 실무위원회에도 각각 15명이 참여한다. 이를 합산하면 기본소득위원회 구성 인원은 각계각층 총 75명이 참여하게 된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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