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가 내달 3일 동두천시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2018 천사데이 제16주년 기념 천사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동두천시를 대표하는 사랑과 나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천사데이 기념 천사마라톤 대회는 매년 참가수익금을 심장병·백혈병 등 희귀·난치 환우들과 집수리가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21.0975㎞ 하프마라톤 종목을 비롯해 10㎞, 5㎞ 코스와 2.5㎞ 가족걷기 코스로 진행되며, 현장 접수는 당일 오전 8시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 당일 50여 명의 천사기동봉사대가 출동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집수리, 청소, 건강검진, 생필품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군악대 축하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무료 건강검진·수지침 등 각종 체험이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김지욱 천사운동본부장은 "천사운동은 일상 속에서 이뤄지는 나눔과 봉사의 생활화를 모토로 한다"며 "천사마라톤 대회가 소외되고 보살핌을 받아야 될 이웃들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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