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두 차례 방문한 이후 세 번째 인천항을 찾은 코스타 포투나호는 1천800여 명의 승객을 싣고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입항해 오후 2시 30분까지 머무른 뒤 중국 톈진(天津)항으로 뱃머리를 돌렸다.
지난 20일 부산에서 출발한 이 배는 속초와 러시아, 일본으로 이동한 후 부산으로 돌아와 일부 승객이 하선했으며, 인천항에서는 승객 전원이 하선하고 다음 일정을 위해 톈진으로 떠났다. 이번에 입항한 코스타 포투나호는 길이 273m로 2천720명의 승객과 1천27명의 승무원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초대형 크루즈선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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