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국토교통부 국비 보조 공모사업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과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 구축’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35억800만 원 가운데 국비로 13억4천6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지원액수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11억7천600만 원(총사업비 29억4천만 원), 광역버스 정보시스템 구축 1억7천만 원(총사업비 3억9천800만 원)이다.

지능형교통체계는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안정성·편의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으로 차량 중심 교통체계를 사람 위주로 재편하고 ‘안전’, ‘편리’, ‘신속’을 핵심으로 하는 최첨단 교통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도입, 교통 빅데이터 활용 시스템 구축, 교통정보 시스템 확대 등이다.

지능형교통체계 사업으로 경기남부권 권역외상센터가 소재한 아주대병원 진입로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구축되면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은 ‘버스도착 알리미’가 없는 정류장에 단말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버스도착 알리미는 버스 도착 예정시간, 노선 정보, 관광지 등을 안내해주는 정보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통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시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국·도비 공모사업에 꾸준히 응모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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