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27일 도로공사로부터 안산분기점 인근 유휴부지를 제공받아 내년 상반기까지 상록구 부곡동 등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도공과 업무협약식.
▲ 안산시가 27일 도로공사로부터 안산분기점 인근 유휴부지를 제공받아 내년 상반기까지 상록구 부곡동 등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도공과 업무협약식.

안산시가 안산분기점 인근 유휴지(상록구 부곡동 91-11 등 5필지)에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시는 2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와 ‘유휴부지 활용 화물자동차 차고지(주차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6월까지 공영차고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유시영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한국도로공사 소유 부지인 안산분기점 인근의 유휴지 약 3천300㎡를 무상 제공받아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사업용 화물차 밤샘주차 등의 수요에 비해 주차공간이 부족한 시 여건과 한국도로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지난 4월 한국도로공사가 주차장 조성 부지를 무상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성사됐다.

윤화섭 시장은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화물자동차 주차장을 조성해 화물자동차 밤샘주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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