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산곡천 중·상류구간(하산곡동 185-1~상산곡동 927)이 환경부로부터 "2019년 생태하천복원 신규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산곡천 하류구간(3.4km)은 지난 2007년 환경부로부터 "생태하천복원사업 시범하천"으로 선정되어 2015년 복원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시는 산곡천 잔여 중·상류구간(5.4km)에 대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자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2019년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선정됐고 국비 50%를 지원받게 돼 총사업비 490여억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유지용수 관로를 기존구간에서 섬말까지 연장하고, 자연형 여울 및 거석서식처 등을 설치해 어류의 산란처와 쉼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 내 제방도로나 둔치를 활용하여 탐방로를 조성, 생태계뿐만 아니라 산곡천 주변 주민생활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는 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곡천 중·상류구간 생태하천복원사업은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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