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해 시의 살림살이 전체를 볼 수 있는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재무결산 현황’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개되는 결산자료는 결산서 4종과 결산서 첨부서류 24종이며, 시민들이 시의 세입·세출예산 집행 상황 등 결산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매년 공개한다.

2017회계연도 세입 결산액은 전년 대비 496억 원 증가한 1조5천118억 원, 세출 결산액은 전년 대비 490억 원 감소한 1조1천365억 원이다.

재정상태는 총자산 8조6천266억 원, 총부채 769억 원으로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차감한 순자산 규모는 전년보다 2천17억 원이 증가한 8조 5천497억 원이다.

이는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한 결과로 분석됐다.

박수영 회계과장은 "투명한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공개할 수 있는 정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주민의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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