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19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국비 6억1천3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와 민간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 12억4천만 원을 투자한다.

남종면 검천리와 귀여리, 수청리의 주택 및 공공시설 70곳에 태양광 25곳, 지열설비 45곳 등 총 858.5㎾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생산되는 발전량은 850㎿h로 화석에너지 대체효과로 연간 127.20TOE, 이산화탄소 105.45t CO2의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에너지사용 불평등을 해소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확대함으로써 에너지자립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성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에너지자립 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융·복합해 주택, 공공시설 등 특정지역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것으로, 공개·현장평가 등 엄정한 절차를 통해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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