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쓴 모범시민 6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범시민은 지역경제 부문 김국남(56), 지역안정 부문 차갑흥(65), 여성복지 부문 안기순(53·여), 사회봉사 부문 최규창(75), 효행선행 부문 김옥자(64·여), 보건환경 부문 최석곤(65)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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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지역경제 부문 김국남, 지역안정 부문 차갑흥, 여성복지 부문 안기순, 사회봉사 부문 최규창, 효행선행 부문 김옥자, 보건환경 부문 최석곤 씨.
김국남 씨는 시 상인연합회 회장이다. 지역 상인들이 상인대학, 상인대학원, 점포혁신대학 등에서 공부하도록 이끌었고, 전통시장·골목상권 상인의 의식 개혁, 지역경제와 상권 활성화에 관한 시책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갑흥 씨는 성남중원경찰서 모범운전자회 회장이다. 출퇴근 등으로 교통이 혼잡한 시간에 모란역, 상대원1동 등의 교차로에서 2002년부터 16년째 교통보조근무를 서고 있다.

모란 민속 장날에는 주변 교통정리를 도맡고 있다.

안기순 씨는 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장이자 시 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이다.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 어버이날 행사 등을 지원했고, 호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최규창 씨는 개인택시 기사다. 1998년부터 황송공원 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에서 매년 7천여 명의 어린이에게 교통질서 지키기 교육봉사를 하고 있다.

김옥자 씨는 수진1동 통장이다. 치매를 앓는 시어머님을 22년 동안 내 부모처럼 모시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노숙 생활을 하는 동네 노인도 보살펴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석곤 씨는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공동대표다. 2015년~2017년 시민 공공의료 아카데미와 공공의료 정책대회 개최, 시 의료원 공사 재개를 위해 시민탄원서를 받는 등 공공의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시상은 오는 5일 제45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 때 진행된다.

시는 1981년도부터 6개 부문의 모범시민을 선정, 모두 260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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