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경기도내 기초의회 여성 의장들과 성평등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간담회는 도내 기초의회 여성의원 비율 상승 등에 따른 환경변화에 발맞춰 여성 의장들과 함께 성평등한 지역사회 실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민선 7기 도내 기초의회 여성의원 비율이 50% 이상은 지역은 31개 시·군 중 8곳에 달하고, 9개 지역에서는 여성 의장이 선출된 바 있다.

지난 28일 실시된 간담회에는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 고양시의회 이윤승 의장, 의왕시의회 윤미근 의장, 광명시의회 조미수 의장 등 도내 기초의회 여성 의장 9명이 모두 참석, 지역 정책이슈와 현안 등을 공유했다.

또 가족여성연구원은 경기도 성평등 정책수립 과정과 성평등 수준 발제 등을 통해 지역별 성평등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방향을 시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해 향후 지속적인 간담회 운영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성별영향분석평가 및 성인지 예산, 여성친화도시 교육과 관련된 이슈를 논의하는 후속 간담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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