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최근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상수도 관련 국비를 최종 확보하며 관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군은 전국 지자체 대상 환경부 공모사업인 ‘2019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3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344억6천7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재정이 열악하고 유수율이 낮은 전국 지자체를 매년 선정해 2030년까지 국비를 지원, 노후된 상수관망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군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군비 60억8천만 원을 투입, 노후 상수관 교체 및 GIS 구축 등 지속적인 유수율 제고를 위한 자체 노력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양평통합정수장, 양서정수장, 양동정수장 급수구역 내의 누수 탐사 및 노후 상수관 개량을 통한 유수율 제고사업, 관망관리체계 구축 등을 병행 실시해 유수율 85%를 목표로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정동균 군수는 "공약사업으로 제시했던 상수도 보급 확대를 임기 내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기존 공급된 상수도 시설을 유지·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기에 현대화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상수도 서비스가 이뤄질 기초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