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용역은 의정부의 인구구조 변화를 분석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44만1천584명이며, 인구증가율은 2016년 0.71%, 2017년 1.04%로 매년 3천∼5천 명가량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합계출산율은 2016년 기준 1.049%로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29위로 매우 낮고, 노령화지수는 2012년 69.8%에서 2016년 96.1%로 증가하는 등 갈수록 노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인구 현황과 특성에 맞는 중장기 인구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아이 낳고 싶은 도시, 미래 세대가 행복한 도시 의정부’라는 비전을 정했다. 생애주기별 저출산 극복 대응 체제를 강화하고,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출산 및 양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결혼·임신·출산 ▶보육·교육·정책 ▶일·가정 양립 ▶일자리·주거 안정 등 총 6개 분야에 대한 지원사업을 제시했다.
세부 핵심 과제로 우리집 산후조리제도 정착을 위한 ‘행복맘원스톱통합지원센터’ 운영, 초등부모 보육환경 증진을 위한 ‘온종일돌봄센터’ 설립, ‘일·가정양립센터’ 설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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