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가 초·중·고교생 대상으로 농촌마을 체험활동과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미국 캐롤턴시를 방문한 학생들.  <구리시 제공>
▲ 구리시가 초·중·고교생 대상으로 농촌마을 체험활동과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미국 캐롤턴시를 방문한 학생들. <구리시 제공>
구리시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자매도시 농촌마을 알아가기 체험활동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국제 문화 교류 홈스테이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시는 학창시절 인터넷게임과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꿈을 찾아 도전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평소 접하기 어려운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유하게 할 방침이다.

특히 방학기간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 교류를 활용해 다민족·다문화사회 체험과 상대국 언어 체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이어 폭염과 같은 기후온난화 영향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움에 처한 농촌의 실상을 알 수 있도록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직접 농산물 수확 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청소년 교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청소년 교류 희망 도시, 선호 프로그램 등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홈스테이 참여 가정 학부모 및 학생, 관내 초·중학교 교장·교사, 청소년 관련 단체, 청소년수련관, YMCA, 혁신학부모지원단, 학부모회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통해 가장 이상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청소년 교류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국내 자매도시로 강원도 삼척시, 충북 단양군, 충남 공주시, 경북 울릉군을 비롯해 국제 자매결연도시인 미국 캐롤턴시, 필리핀 깔람바시가 있다. 우호도시는 베트남 람동성과 중국 친황다오(秦皇島) 등 6개이며 고구려 도시인 일본 히다카시와는 교류를 진행 중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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