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6일 종합운동장에서 걷기와 축제를 즐기며 건강한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용인시와 함께 하는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용인시와 삼성전자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시민 참가비(1인당 5천 원)만큼 삼성전자가 일대일 매칭 기부금을 내 용인시 복지사업 기금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6회째다.

축제는 개회식과 걷기대회,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용인시 사회복지시설과 사회적 기업, 보건소 등 40여 개의 홍보부스와 각종 체험부스,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이 설치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 난타 공연 등 동호회 재능기부 공연과 인기 가수 김태우, 래퍼 치타의 무대 등이 마련돼 흥을 더할 예정이다.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경안천변을 지나 다시 종합운동장에 돌아오는 5㎞ 구간을 함께 걷는다.

걷는 중간 중간 재미를 선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캐릭터 인형과 프리허그를 하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며 서로 힘내라고 격려하는 코스, 기부금 사용 설문 투표를 하는 코스, 용인지역에서 생산되는 간식류와 생수를 지원하는 코스, 스크래치 경품 복권을 지급하는 코스 등이 있어 걷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완주자들은 완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은 4시간의 자원봉사 실적도 받는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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