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청소년들의 일자리 혁신모델을 찾는 100일간의 국민 실험이 진행된다.

교육 사회적 기업인 ‘유스바람개비’는 10월 2일 오후 5시 성남시청 모란관에서 ‘국민해결 2018 소셜리빙랩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옥세진 희망제작소 부소장의 소셜리빙랩 특강과 국민연구자, 실행주체, 지역 전문가 회의 등을 거친 준비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유스바람개비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와 희망제작소가 주관한 236개 아이디어 중 ‘10대 밑바닥 노동을 대체하는 지역사회 일자리 만들기’ 프로젝트로 경기도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학교 밖 청소년을 비롯한 10대 청소년이 배달, 야간 편의점, 서빙 등 밑바닥 노동환경과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현실을 개선할 방법은 없을까란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지역사회 안에서 일정량의 좋은 일자리 기반을 만들고, 참여 청소년의 자립 역량과 진로 설계를 돕는 게 목표다.

100일간의 실험은 ‘알바스쿨’이란 이름으로 취지에 공감하는 아르바이트 업체 발굴과 청소년 매칭, 자립교육 콘텐츠 개발 및 진행, 청소년 구인·구직 온라인 솔루션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에게 아르바이트를 제공할 사업체는 유스바람개비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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