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경안동 일대에 대해 정부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8일 경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인 홍경구 단국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와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에 대한 주요 내용과 사업계획(안) 발표, 전문가 토론 및 질의응답, 시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 따른 후속 조치 사항"이라며 "주민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회 의견을 청취한 후 오는 11월께 국토교통부에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8월 경안동 일원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반근린형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2년까지 150억 원(국비 90억 원, 도비 18억 원, 시비 42억 원)을 확보해 경안동 일원의 골목상권 활성화와 노후 주거지 재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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