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송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저소득 노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목욕쿠폰 및 영양제를 지원하는 ‘건강플러스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목욕쿠폰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좁고 낙후된 주거공간으로 목욕이 어려운 노인 50명을 선정해 내년 1월까지 월 2회 정기적인 목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송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로 구성된 봉사자 10명이 목욕봉사에 나서 대부분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정서적 지지체계 및 유대감 형성으로 평소 말하기 어려웠던 문제들을 파악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송림1동은 무더위로 지친 노인들의 활력을 충전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평소 경제사정 등으로 스스로 영양제를 챙겨먹기 어려운 지연 노인 30명도 선정해 비타민제를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도 펼친다.

 이두창 송림1동장은 "이번 건강플러스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대상자를 발굴하고 어르신들의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지지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모두가 행복한 송림1동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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